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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반려가전 다양한 생활 영역으로

  • 엑스샵
  • 4월 5일
  • 2분 분량

요즘은 1인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반려’라는 키워드가 사람과 동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온라인반려가전’은 그 대표적인 예다. 단순히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서, 사용자와 정서적으로 교감하거나 루틴을 함께 공유하는 존재로 여겨지는 가전을 말한다. 예전엔 세탁기나 청소기처럼 ‘일만 시키는 기계’였다면, 이제는 ‘함께 사는 친구’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온라인반려가전 다양한 생활 영역으로

최근 결혼을 앞둔 강은비가 밝힌 ‘소풍 가기 전날처럼 신나는 기분’처럼,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일상에 설렘을 느낀다. 그리고 그 일상에는 이제 사람뿐만 아니라 가전도 함께한다. 특히 혼자 사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집 안의 가전 하나하나가 마치 ‘반려자’처럼 느껴지곤 한다. 공기청정기에게 “오늘도 고생했어”라 말하고, 로봇청소기에게 “밥 먹고 나서 돌릴게”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자연스럽다.


실제로 시장에서도 ‘온라인반려가전’이라는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 단순한 자동화 기능을 넘어서, 사용자와 소통하거나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기능들이 탑재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대화형 AI 스피커는 오늘 날씨나 뉴스만 전하는 게 아니라 “오늘 기분 어때?” 같은 감성적인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시도하기도 한다. 반려동물이 말을 걸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면, 그것만으로도 외로움이 줄어든다.


이처럼 정서적 교감이 가능한 가전제품은 특히 실시간으로 온라인과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온라인반려가전’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일상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공기청정기나 로봇청소기를 조작하고, 심지어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가전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작동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가전제품이 더 이상 ‘가만히 있는 물건’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교감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된 셈이다.


이연복 셰프가 직접 요리를 하며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한 것처럼, 가전 역시 따뜻한 일상과 정서적 안정을 만들어주는 하나의 매개체가 되어가고 있다. 정성껏 요리해주는 전기밥솥, 언제나 일정한 온기를 유지해주는 히터,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켜고 끌 수 있는 조명까지—모두가 작은 ‘반려가전’들이다.


‘나는 SOLO’에서 등장한 프라하 커플처럼, 온라인반려가전과 사용자 사이에도 때론 다정한 교감이 있고, 때론 오작동으로 인한 다툼(?)도 있다. 하지만 결국은 서로의 하루를 더 편리하고, 더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존재라는 점에서, 앞으로 더욱 많은 이들의 생활 속에 깊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소통하고 조작할 수 있는 반려가전. 혼자서도 외롭지 않도록, 내 생활을 조금 더 살갑게 채워주는 고마운 친구 같은 존재. 오늘 당신은 어떤 온라인반려가전과 함께 하루를 보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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